사람의 유골을 다이아몬드로 : 한국 장묘 산업에 있어서 최대의 난제?


이 기사에서는 한국인의 사생관과 독특한 장묘 문화 그리고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한국의 전통 장례식은 일견 다른 나라들의 장례식과 많이 달라 보입니다. 그러한 한국의 장례식은 사람의 올바른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중국의 유교 사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국의 전통 장묘 문화가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와 같은 대안적 장례를 실천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국인의 사생관

유교의 교의는 가정이나 공동체의 삶에 있어서 한 개인의 지위를 규정합니다.유교는 사후 세계에 대한 명백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유교의 주된 관심사는 조상 숭배와 효도에 있습니다. 한국에는 불교도와 기독교도도 있습니다만 50퍼센트 이상의 한국인들은 특정 종교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죽은 일가친척들이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간다고 믿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사랑하는 고인이 “객귀(客鬼)” 가 되어 이승을 방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내세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을 자신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매장과 애도(한국의 경우)

매장을 할 것인지 아니면 화장을 할 것인지는 사람들이 보통 죽기 전에 맞닥뜨리게 되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유골을 봉분 속에 묻어 둘 것인지, 유골 단지에 넣어 보관할 것인지 아니면 수목장으로 할 것인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토장(土葬)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관습이었습니다. 이것은 지면으로부터 1미터 이상의 깊이로 판 구덩이에 관을 넣고 흙을 채워 묻은 다음 분묘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상으로부터 1미터 이하의 봉분을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관은 쉽게 분해될 수 있도록 목재나 그 밖의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매장 공간의 부족 문제로 인하여 화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률이 2023년까지는 거의 92%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장지로 쓸 땅이 부족하여 화장 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2001. 1. 13. 이후 설치된 분묘의 설치 기간을 30년(1회에 한하여 연장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60년)으로 한정하여 그 이후에는 연고자가 분묘를 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정에 더하여 한국에서는 독특한 장묘 문화도 생겨났습니다.


독특한 한국의 장묘 문화

사리


beads.jpg한국에서는 고인의 유골(화장재)을 유골 단지에 넣지 않고 영롱한 사리로 만들어 보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 사리는 보통 착용되지는 않지만 보기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리의 색깔은 광택이 나는 청록색, 분홍색, 검정색 등 여러 가지인데 연한 청록색이 가장 흔합니다. 이들 사리는 대개 투명한 유리 용기나 접시에 담겨 전시됩니다. 이것은 한국인들이 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고인을 가까이에 두고 소중하게 기념하는 한 가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봉안당(영문 두문자어 HOME = House of Memory and Enternity)


이것은 고인의 유골과 유품을 도서관식의 시설에 보관(봉안)하고 추모 의식을 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독특한 추모 방식에서는 고인의 유골과 유품을 가죽 양장본의 책 모양을 한 상자에 넣어 보관합니다.


이 같은 보관(봉안) 방식은 고인이 살았던 삶이 책과 같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인 한 분당 두 권의 책이 봉안되는데, 한 권에는 고인의 유골을 담고 다른 한 권에는 고인의 유품을 담습니다. 유품에는 고인이 남긴 생전의 사진, 안경, 필기구, 휴대 전화, 반지, 서신 등이 포함되며 사랑하는 사람이 고인에게 쓴 편지도 포함됩니다. 가족들이 열쇠를 보관하고 있다가 언제라도 방문하여 책을 열어 보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는 고인의 유골, 화장재, 유발 등에서 추출한 탄소를 이용하여 연구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입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의 광채는 영롱하게 생전의 고인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러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를 늘 가까이에 지니고 착용함으로써 사랑하는 고인이 항상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로 우아하고 독특한 반지, 펜던트, 귀걸이와 그 밖의 주얼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에 대한 한국인들의 생각


최근에는 다양한 장묘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기존의 매장, 봉안(납골), 자연장 등에 더하여 고인을 위하여 더욱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장묘 문화가 생겨났는데 질소 냉각법에 의한 시신의 급속냉동이나 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우주장(례)과 같은 것들이 그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장묘 문화의 하나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 중반 미국의 GE사가 소형의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개발한 이래 합성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기술이 실용화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하는 고인의 유골과 유발로 영롱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사업이 스위스에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사업이 한국에서도 받아들여질까요?


노년층의 사람들은 반대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한국의 전통적 장묘 문화를 존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특히 더할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깨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다이아몬드는 모든 보석 가운데 가장 단단한 보석이기 때문에 깨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화장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나라에서 화장을 강조하고 있는데 한국도 그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화장과 유골로 만드는 다이아몬드가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매우 빠르게 산업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장묘 분야에서는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도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전통적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를 극히 삼갑니다. 다수의 한국인들은 웰빙(well-being)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웰다잉(well-dying)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한국은 매우 빠르게 산업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장묘 분야에서는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도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전통적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를 극히 삼갑니다. 다수의 한국인들은 웰빙(well-being)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웰다잉(well-dying)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