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류적 장사 방법


나라마다 주류적 장사 방법이 다르긴 합니다만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즉, 화장과 토장이 그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99% 이상이 화장을 선호하지만 유럽과 미국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토장 문화의 유풍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장묘 문화가 기독교적 사생관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죽음을 종말로 보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에 의한 최후의 심판을 거쳐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생관 때문에 기독교도들은 죽은 사람을 화장하면 그가 최후의 심판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믿습니다. 오늘날 화장을 행하는 기독교 분파도 일부 있지만 엄격하고 전통적인 가톨릭에서는 아직도 매장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계적으로 특이한 장례식과 매장 방법

장례 방식의 주류는 시신이나 유골(화장재)을 무덤에 매장하는 것입니다만 세상에는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상당수의 특이한 장례식과 장사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국


미국인들의 70% 이상은 기독교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미국의 전국장의사협회(NFDA)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에 화장률이 매장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그 편의성과 규모의 적정성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화장을 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장사 방법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화장한 유골(화장재)을 바다나 그 밖의 자연 지역에 산골하는 “친환경 장례”뿐만 아니라 염습 등 장사 준비를 가정에서 하는 “홈 장례식” 도 미국에서는 아주 특이한 장례식 및 장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같이 특이한 장례식이나 장사 방법이 갈수록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서구에서는 기독교적 사생관의 영향으로 토장이 일반적인 매장 방법입니다. 그러면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어떤 매장 방법이 가장 일반적일까요?

사실 중국에서도 원래부터 매장(토장)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효도를 중시하고 사람은 사후 그 영혼이 혼과 백으로 나뉘어 각기 원래의 귀의처인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는 사생관을 가진 유교를 신봉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화장을 장려하는 정부 시책의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화장을 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장례식은 일본의 장례식과 크게 다릅니다. 중국에서는 흔히 폭죽을 터뜨리고 술을 마시면서 장례식을 호사스럽게 치르는데 장례식 도중에 큰소리로 곡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과 달리 장례식 복제에 엄격한 제한은 없지만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장례식에 흰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다 같이 아시아에 속한 나라들이지만 장례식 복제를 비교하면 두 나라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나는 또한 아주 쾌활한 장례 의식인 “코핀(관) 댄스”로도 유명한데 이는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큰 화젯거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댄서들이 관을 운반하면서 명랑하게 춤을 추는 것인데 참례자들도 함께 하며 춤을 즐깁니다. 가나에서는 죽음을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므로 새로운 생에로 떠나는 고인을 모두가 그렇게 축하하는 것입니다. 사실 코핀 댄스의 역사는 아주 길지는 않습니다만 이 장례 의식은 지난 몇 년 동안에 빠르게 세간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코핀 댄스의 비용은 보통 사람의 경우 미화 2,000달러 정도가 드는데 촌장과 같은 경우에는 미화 5,000달러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가나

아프리카에서는 어떤 장례식 및 장사 방법이 가장 일반적일까요? 아프리카에서도 나라마다 장례와 매장의 풍습이 다릅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토속 종교가 행해지는 곳에서는 기독교나 불교 또는 유교 문화권에서와 다른 장묘 방법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서부에 위치한 가나에서는 흔히 참례자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함께 춤을 추면서 장례식을 거창하게 치르는데 이는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장례식 풍경이라 하겠습니다.


멕시코

여러분은 이제 라틴 아메리카의 장묘 방식도 궁금하실 것입니다. 독특한 사생관을 가진 나라로 알려진 멕시코의 장례식과 장사 방법은 어떤가요?

멕시코에서는 매년 11월 1일과 2일에 아즈텍 문명의 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지닌 축제인 사자들의 날을 경축합니다. 멕시코인들의 사생관도 일본인들의 그것과 매우 다릅니다. 멕시코인들에게는 죽음이 삶의 연장이고 그 일부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멕시코의 장례식도 가나에서와 같이 쾌활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데 흔히 마리아치 음악이 연주됩니다. 그리고 장례식 전후에 사람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음식을 먹으면서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장례식 자체가 명랑한 분위기로 거행되는 터에 장례식 참석자들의 복제에 관한 세세한 규칙도 없어서 간편한 복장으로 참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멕시코인들은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복장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비교적 자유스러운 옷차림으로 장례식에 참석할 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특이한 장묘 방식

잘 알려진 대로 일본에서는 화장이 가장 흔한 장사 방식입니다. 일본에서는 불교식 화장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화장이 거행됩니다. 그러나 출산율의 저하, 노령 인구의 증가, 핵가족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새로운 장사 방법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에서 행해지고 있는 비교적 새로운 장사 방법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주 장례식(우주장)

우주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특하고 기발한 장사 방법으로서 고인의 유골(화장재)을 캡슐에 담아 우주로 올려 보내 산골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우주장의 비용은 업체, 규모, 플랜 등에 따라 다릅니다만 로켓을 이용하여 대기권을 벗어나 유골을 산골하는 기본 플랜은 일화로 최저 45만 엔이 듭니다. 유골(화장재)을 담은 캡슐을 달 표면에까지 운반하는 로맨틱한 플랜은 최저 250만 엔이 듭니다.


풍선장


풍선장은 유골(화장재)을 하늘 높이 올려 보내 산골하고 싶지만 우주장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풍선장은 유골(화장재)을 대형 풍선에 넣어 성층권으로 운반한 다음 풍선이 자연적으로 터져 흩어지게 하는 산골 방법입니다. 풍선장은 우주장보다 저렴해서 일화로 최저 24만 엔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풍선장은 특이한 장사 방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 하겠습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일본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땅에 매장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적정한 산골은 범법 행위가 아닙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는 그 외관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라고 일컬어지며 무덤이나 묘지를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미니멀리즘 장례”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고인이나 죽은 반려동물의 뼈, 유골, 모발이나 털로부터 탄소를 추출하여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인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장)는 아주 로맨틱하고 특이한 장사 방법입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일화로 최저 31만9천 엔인데 원하는 경우 주얼리 세팅을 하거나 레이저 각인을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의 특장점은 그것을 소지함으로써 사랑하는 고인이나 죽은 반려동물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